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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뜬금없는 폴라로이드...


어머니께서 안방 장롱을 정리하시다가 폴라로이드가 갑툭튀했다고 절 건네주시더군요.


모델명이 확실하진 않은데, 그냥 폴라로이드 프론트 소나 원스텝(POLAROID PRONTO SONAR! ONESTEP) 정도로 통용되나봅니다. 필름은 SX-70 계열인데, 요즘은 생산되지 않는터라, T-600 필름을 쓰는 대신 ND 필터(Neutral Density Filter/광량감소필터)를 달아야한다고 하고... T-600 필름도 10장 촬영분에 22,900원, 30장 61,900원, 50장 99,0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인지라;;; 작동 여부는 확인해볼 수가 없는 것이... 필름이 없네효. 근데 이거 배터리 원래 안 쓰는 제품임? -_-;

폴라로이드에서도 인스턴트 카메라는 철수했고..(회사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군요) 필름같은 소모품만 공급하는 실정이네요. 그것도 2011년까지만 한다고 하니... 하긴 저 제품 사진만 하더라도 제 캐논 파워샷 S5IS로 찍어서 메모리리더 통해 후다닥 올린건데.. 그런 편리함에 밀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은 왠지 추억이 서린 것 같아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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