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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listen2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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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이런 웃기는 일도 있었더랬죠.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3집 "발해를 꿈꾸며"를 발표했을 무렵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피식 소리 나올 정도로 어이없던 소문이었는데, 3집 "발해를 꿈꾸며"의 4번 트랙 "교실이데아"에서 보컬 안흥찬씨의 보컬 부분(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 날을 헤맬까,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을 거꾸로 틀면 악마의 메시지가 들린다는 소문이었죠. 바로 그 유명한 "피가 모자라" 파문입니다. 이렇게 음을 거꾸로 틀면 하나의 메시지가 나오는 기법을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백마스킹(Backmasking)이라고 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언론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길들이기"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이 사건(?)이 화제가 되어 그때까지 나왔던..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승환 hwantastic 9 Lyrics by 이승환 Composed by 이승환+황성제 Arranged by 황성제"사랑한단 말 만 번도 넘게 백년도 넘게 남았는데" 제가 참석하는 공장장 아저씨의 콘서트가 이틀 남았습니다. 사실 31일 스탠딩을 하고 싶었는데, 체력도 체력이고 -_-; 스케쥴 문제도 있는지라 얌전하게 그냥 29일 밤 지정좌석을 선택했네요.기대됩니다. 그리고 콘서트 장에서 이 애절한 곡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들지, 두렵기도,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이승환 - 건전화합 가요 (feat. 45RPM) 건전화합 가요 이승환 hwantastic 9 Lyrics by 이승환 Composed by 이승환+황성제 Arranged by 황성제 "너와 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 아웅다웅 부대끼며 살아가야하지 인생 뭐 그리 별 거 없어 함께 잘 살아보세" 한국 가요계에는 도대체 나이를 먹는 건지 나만 늙는 건지 모호할 정도로, 액면가와 실제 연령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승환옹과 대장(서태지). 이 사기면상들 중 이승환옹은 무려 1965년생! 마흔이 넘으셨습니다(...) 그나이즈음의 보통 사람들이라면 학부모이라고요. -_-; 그런데도 이 양반은 나이를 거꾸로 잡수시는 건지, 콘서트는 난리고 목소리는 더 어려지는 것 같고, 피부에 주름살 하나 없다 이겁니다! orz 여튼 이 양반, 빼빼로데이에..
ZARD - 息もできない 息もできない ZARD 24th Single 作詞 : 坂井泉水 作曲 : 織田哲郎 歌 : ZARD "息もできないくらい ねえ 君が好きだよ" "숨도 쉴수 없을 만큼, 그대가 좋아요" 도대체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ZARD 곧 사카이 이즈미씨의 최근 앨범, Golden Best ~ 15th Anniversary ~ 앨범 발매 기념. 이 곡을 ZARD 곡 중 가장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BEST에 들만한 곡은 아니였나봅니다. 참고로 생뚱맞지만, "中華一番"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 타이업되었던 곡입니다. 한국에는 "중화일미" 혹은 "요리왕 비룡"으로 소개된 그 작품입니다. 息もできないくらい ねえ 君に夢中だよ 숨도 쉴수 없을 만큼, 그대에게 빠져 있어요 離れてても 腕の中にいる気がするのは何故 떨어져있어도 품안에 있는 듯한 생각..
逮捕しちゃうぞ 극장판 Opening - Calling * 네이버 블로그 쪽에 꾸준하게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연결 포스팅합니다. CALLING 逮捕しちゃうぞ 극장판 Opening 作詞 : 前田たかひろ 編曲·作曲 : 原一博 歌 : NITRO(優香・吉井怜・堀越のり・唐沢美帆) 어쩌면, 대부분의 아니메들의 테마송이라는 것들이 그럴 수도 있겠지만, 逮捕しちゃうぞ(타이호시챠우조·체포하겠다)의 OST들은 특히나 유난히도 사랑에 관련된 가사가 많고, 개인적으로 내용이 맘에 드는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Calling이라는 극장판 오프닝 테마도, 그래. 미유키와 나츠미의 우정을 그렸다고 하더라도, 아니메를 보지 않고 단순히 가사만 바라보았을 때는, 뭐라 그럴까나- "내가 너에게 있어줄께" 랄까나. 그래서 요즘 자꾸 듣는 곡. あなたにはわたしがいる ちがうよ ひとりじゃない..
後藤眞希 - Thank You Memories 2006년 9월 9일 고토마키가 한국FC 팬미팅과 동시에 발매한 앨범,「後藤真希 プレミアムベスト①」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의 일본어 원곡은 2005년 7월 6일에 발매된 13번째 싱글, "スッピンと淚。(슷핀또나미다: 맨얼굴의 눈물)"이고, NHK 드라마 七色のおばんざい 주제곡으로 타이업된 곡입니다. 프로듀서 층쿠가 작사를 맡은 곡이죠. 이 곡의 한국어 버전을 레코딩한다기에, 사실 번역이 상당히 난감할 것 같았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층쿠씨의 그 화려한 경력 때문이지요(아직도 モーニング娘。의 ザ☆ピ~ス! 중 "コンビニが 好き(콤비니가스키: 편의점이 좋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_=). 그런데 실제 나온 가사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Shin-U라는 분이 한국어 번안 가사를 맡아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