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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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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검색' 제공 의무화?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개소리인지 모르겠군요. `자동검색' 제공 의무화 특별법 제정 추진 [연합뉴스 2007-05-13 06:01] "구글 키우기 법" "구글 대비용 법" 뭐 별 오만가지 소리가 다 있는데, 일단 저 법규는 다분히 NHN의 네이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포털"이라고 쓰고 "네이버"라고 읽으면 됩니다. 이제 금칙어에 이어 검색결과 노출도 법령에 따라 하라, 하지 말라고 하는 국가주의의 극치를 달려주십니다. 만세! 이 나라 기업은 전부 공기업인가봅니다?! 뭐 하나 할때마다 민간 기업 하나 족치겠다고 법령을 만드느니 뜯어고치느니 하는 걸 보면 말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참에 뜯어먹을 꺼리 없나 하고 통신위원회도 포털 조사하겠다고 나서고, 무슨 ..
teenkorean.net - 이래놓고 잘도 해외동포가 오겠네 -_- 정구미씨가 연재하고 있다는 만화를 볼까 해서 들어가본 틴코리안닷넷(http://www.teenkorean.net). 외교통상부 산하의 재외동포재단이라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보안을 중시하는 대한민국답게 안내고 나발이고 "닥치고 설치해라"라는 다이얼로그가 번쩍-! 설치를 취소해봤더니 이렇게도 나옵니다. 결론은 무조건 "닥치고 설치". 혹여나 Firefox에서 들어가보면... 뭘 어떻게 이용하라는건지........... -_- 재외국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보안 모듈을 떡칠해놓으면 쓰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후우.
EMI 글로벌과 코리아의 DRM-Free에 대한 자세 EMI Music launches DRM-free superior sound quality downloads across its entire digital repertoire London, 2 April 2007 -- EMI Music today announced that it is launching new premium downloads for retail on a global basis, making all of its digital repertoire available at a much higher sound quality than existing downloads and free of 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restrictions. 벅스, 음반사와 또 법정분쟁…“..
LG텔레콤이 이렇게 배짱좋을줄이야 제가 요즘 LG텔레콤 홈페이지에 갈 일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뭐 이상한게 나왔다길래 홈페이지에 뭐가 있나 싶어서 방문했다가 화들짝! 했습니다. 바로 전화면 플래시화(化)를 LG텔레콤이 실현했더군요. Intro 페이지도 아닌 메인페이지입니다. 메인페이지 배경으로 이런 플래시 파일을 깔아버렸더군요. 물론 LGT에서야 저 파일이 500KB 밖에 안하고 100메가 광랜이 난무하니까 괜찮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안 괜찮은데요. 플래시 킬러를 띄우면 이렇게 됩니다. 이통3사가 확실히 플래시를 남용하고는 있습니다만, LG텔레콤의 이 전체화면 동영상 플래시 배경은 정말 참신하군요. 플래시 킬러를 작동시키면 나오는 건 단 3줄이라. 헛헛. 엄청난데요. 아무리 PC 사양이 좋다 하더라도 저..
네이버의 UCC zeroboard EX가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제로님의 공지가 있었습니다. 제로보드 XE의 개발 관련 진행 사항 공유 기존 제로보드4가 발표된지 어언 6년, 제로님의 재직 관계로 인해 전적으로 제로보드 개발에만 매진하지 못하다가,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하면서 네이버로 입사하신 후 zb5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제로보드4와 완전히 다른, 사이트빌더 형태의 방대하고 복잡한 이용방법, 그리고 제로보드의 최대 강점인 그 수많은 스킨들의 이용 불가(구조가 다르니-_-)가 결과적으로 zb5의 발목을 잡아챈 꼴이 되어버렸습니다(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지만 역시 특정 버전이 걸출한 성능을 자랑하거나 사용자층이 엄청나게 두터운 경우, 도리어 후속 버전의 등장과 사용자..
이걸 뭐라 해야할지... CJ홈쇼핑의 오픈마켓, 엠플의 CI http://www.mple.com 쇼핑정보 메타검색엔진, 엠파이어의 CI http://www.mpire.com 엠플은 2006년 3월 28일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엠파이어는 200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엠파이어에 대해서는 오늘 테크크런치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e마켓 '엠플온라인' 28일 오픈 [전자신문 2006-03-13 10:44] 엠플(대표 임영학)은 e마켓플레이스 ‘엠플온라인(http://www.mple.com)’을 오는 28일 오픈키로 하고, 지난주 말부터 상인회원 모집을 위한 임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mpire Press Release Mpire’s services save business owners valuable time and provide the..
현재 DRM이라는 것의 상황은 간단합니다. 손희의 C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다면 SX타운에서 발매한 CD를 들을 수 없고 SX타운과 제휴한 샘승이나 휠립흐의 CD 플레이어로만 재생할 수 있다는 야그. (물론 사실과 다릅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호불호, 그 양반의 DRM-free 발언이 어떤 계산하에서 나온 것인지는 미뤄두더라도, (그리고 애플의 FairPlay가 가장 폐쇄적인 DRM 시스템 - 그러면서 쉽사리 깨지는 - 이라는 것도) DRM을 못 걸어서 혈안이 된 음반업계에 화살의 끝을 돌리는데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마침 시의적절하게 벅스도 자사에서 판매하는 음원을 DRM-free로 변경하고... (사실 쥬크온에서 일부분이나마 먼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벅스의 인지도란...) DRM이 화두로 등장했군요. 어떻게 얘기가 전개될지는 모르..
애드센서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비난은... 마치 "너는 개신교를 믿고,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일부던 아니던 간에)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욕을 먹어야하니까, (너가 민폐를 끼치지 않더라도) 욕을 먹어도 싸고, 너가 떳떳하다면 욕 먹어도 감수해라, 아니면 종교를 포기하던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애드센스와 종교를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전체적인 포스팅 내용의 흐름에 대해서는 수긍을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전체 집단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떳떳하면 비난에도 아랑곳안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그런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비난을 듣는 것이 결코 기분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애드센스를 달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듣지 않아도 될만한 비난을 몰아 받는 것을 제가 감수해야할 의무도, 다른 분들이 비난할 권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