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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프트웨어

비스타, 오피스 2007 한미일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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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재팬 Windows Vista Price
http://www.amazon.co.jp/gp/feature.html/ref=amb_link_19176706_1/503-6622670-4321507?ie=UTF8&docId=1000009056
* 미국 Windows Vista US Page
http://www.microsoft.com/windowsvista/getready/editions/default.mspx
* 한국 MS Shop
http://www.msshop.co.kr/MSshop/src/event/Vista_Office2007/event.asp

[Flash] http://www.xchart.net/C000000431.swf


[Flash] http://www.xchart.net/C000000432.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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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재팬 Office System 2007 Price
http://www.amazon.co.jp/gp/feature.html/ref=amb_link_19176706_6/503-6622670-4321507?ie=UTF8&docId=1000009066
* 미국 MS Office US Page
http://office.microsoft.com/en-us/suites/FX101754511033.aspx
* 한국 MS Shop
http://www.msshop.co.kr/MSshop/src/event/Vista_Office2007/event.asp

이걸 가지고 한국MS에 따져봤자 한국MS에서 할 얘기는 안봐도 HD겠죠 뭐. 한국쪽 가격은 한국MS에서 책정한다는데, 근데 운송은 뗏목으로 합니까? 아니면 싱가폴 에어라인 퍼스트 클래스에 실어오시나요? 운송 비용하고 세금 감안한 가격이 저거라는데, 싱가폴에서 한국 들어오는 운송비용이 그렇게 비싼지 몰랐네요.

현지화 비용이 들어갔다지만 거의 비슷한 리소스 투입이 있는 일본어판하고는 가격차이가 왜 이리 벌어질까나 싶군요(한국어판은 일본어판 뒤에 나오면서 일본어판 리소스를 가져다 쓰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가끔씩 Windows XP 다이얼로그에 숨겨진 일본어가 나오는 것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

불법복제라는 요소가 최소 5만4천원(윈도 비스타 홈베이직 업그레이드용)에서 최고 24만7천원(오피스 2007 프로페셔널 처음사용자용)까지 차이를 벌.리.나. 봅니다. 미국 일본에 비해 한국어판은 평균 1.5배의 가격을 지불해야하는데, 물가 및 국민소득 지수를 반영하면 거의 2배 가격에 육박할 것이라 봅니다.

# 한국어 비스타는 출시일이 1월 31일이지만, 실질적인 패키지 공급 시작일은 2월 8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마 시장에 없을 겁니다. 오피스 2007는 예정대로 1월 31일부터 공급 시작.

# 어제 올렸던 도표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이벤트 종료 후 MS Shop에서 제시하는 "정상공급가"로 수정해서 가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1/26 11:00)

# 지금까지 나온 기사에서 볼 수 있는 한국MS와 총판 소프트비젼의 해명(?)들 (1/26 21:00)

한국MS:
- 가격 책정에 제한을 두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상 재판매가격유지금지에 따른 불법행위로 있을 수 없는 일
- 국내 총판에 윈도 비스타를 판매하는 가격은 운송비에 해당하는 2만원 내외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 시장의 99.9%를 차지하는 PC제조사에 제공되는 OEM 가격조건은 전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가 전혀 불이익을 입고 있지 않는다.
-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것.
- 현재 한국MS 내부에서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원인을 분석중.
- 판매처에서 출시 이벤트로 마우스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판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
- 한국MS가 수요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을 무작정 비싸게 책정할 이유가 없다.

소프트비젼:
- 물류비용과 세금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
- MS가 윈도비스타의 판매금액 하한가를 정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준에 따르는 것
- 홈쇼핑 수수료, 광고비 등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

... 대략 뭐... 하아.

0.1%의 리테일 소비자는 매우 소소하기 때문에 비싸게 팔아도 불이익이 없다고 하는 한국MS나,
계속 말 바꿔가면서 물류비용/세금 핑계댔다가 MS 핑계댔다가, 홈쇼핑 수수료/광고비를 리테일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킨다고 하는 소프트비젼이나... 도찐개찐.


* 혹시나해서 첨언합니다. 저, 한국MS에 따르면 0.1%에 속하는 Windows XP Professional 리테일 정품사용자입니다. 아래아한글 97 기능강화판 이후 ~ 2007, 나모웹에디터 3.0 ~ FX, V3 2002 ~ IS 2007 Platinum 등등. 가능한한 돈 주고 사쓰는 사람이니까 "정품도 안 쓰는 주제에 나대지 말라"라는 비난은 반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