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4/4분기 일단 질러야할 타이틀 우리개 이야기(犬の映画) 사실 제가 일본 문화를 즐기는 편이긴 해도 영화에 한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도 본 일이 없고, 본 기억나는 영화라곤 배틀로얄 1편 밖에 없군요. -_-; 그러다가 우연찮게 본 우리개 이야기.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되어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송두리째 뽑아낸, 오로지 개에 대한 에피소드만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유명배우도 없고, 영화 자체의 박진감이랄까 하는 것도 없는, 어쩌면 무척 심심할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에피소드 하나하나에서 흘러나오는 애틋한 느낌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는 영화를 보면서 뭔가 벅차오른다-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이렇게 쓰긴 했지만 볼때는 눈물 질질 ㅠㅠ) 뭉클하더군요. 이 영화 보고 나서 집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