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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리다 - 요즘 글 쓰는 스타일이 이상해졌다. 하다못해 카페에 공지를 쓰는 것도 이상하게 써지거나 아예 안 써지거나. 문장을 계속 짧게 쪼개어서 쉼표로 이어간다던지 하는 식. (지금도 그렇네) 이전 글들을 봐도 한 문장을 길게 쓰거나 문단 내 마침표로 끝나는 문장을 몇개 안 쓴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름 정리하고 탈고해서 썼달까 싶기도 한데, 요즘 쓰는 걸 보면 절대 그렇게 되질 않으니 답답할 따름. 문법도 엉망이다. 굳이 이유를 찾아본다면야 메신저니 SNS 플랫폼 같이 "단문"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또는 포스팅 플랫폼의 사용량이 늘다보니 그런 것도 같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요즘 이런저런 상황이 썩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놓고 깊게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블로그 포스팅이 줄어든 것도, ..
Windows Live Hotmail, DAV(HTTP) 프로토콜 지원 중단 유료 사용자에게는 계속 지원할 예정이었던 Windows Live Hotmail의 DAV(Distributed Authoring and Versioning) 프로토콜이 2009년 9월 1일부터 중단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작년 6월에 DAV 프로토콜 중단을 연기한 후 약 1년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2009-06-02] Windows Live Hotmail Team - Continuing DAV protocol retirement 그렇다고 MS가 기존 사용자에게 대안을 마련해주지 않고 무턱대고 종료하는 것은 아니고, 대체할 수 있는 POP3/SMTP 프로토콜을 오픈하였습니다. 2009/03/14 - [IT/메일] - Windows Live Hotmail, POP3/SMTP 개방 HTTP의 확장된 ..
지식이 많다고 망령이 안 드는 건 아닙니다. 2009/06/02 - 김동길의 Freedom Watch - 교육이 잘못 됐어요 이명박 대통령, 요새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버릇이 없습니까. 이놈들 집안에는 노인이 없습니까. 몇 마디 귀에 거슬리는 말을 했다 하여 나를 “망령난 노인”이라며 욕설을 퍼부으니 동방예의지국의 꼴이 이게 뭡니까. 교수님, 지식이 없다고 망령이 드는 것이 아니고, 지식이 많다고 망령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어르신들이 귀에 거슬리는 말씀을 하셨다고 해서 그것에만 발끈하는 것으로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새 젊은이"들이 어디 그런 한두가지에만 발끈하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교수님이 되려 그런 외적인 모습 한가지에만 지나치게 "발끈"하시는 것으로 비춰집니다만. "망령된 노인"이라는 호칭이, 굳이 바지에 똥을 싸야만, 밭..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5년간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 세상에는 찻길보다 훨씬 위험한 길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피해가는 길도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골라가는데 가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낮 당신은 앞장섰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더니 어느새 길이 됐습니다. 살아계실 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죠. 오늘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는데요. 운구차량이 인파를 헤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많은 분들이 그 뒤를 따라가니까 어느새 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늘 새로운 길만 걸어가시려는 모양입니다. -- 태..
미친 노인네와 돌+I 색히들 김동길 → 그럼 댁도 자살하시든가. 곱게 죽는 꼴 못 보겠으니. 조갑제 → 그럼 박통도 서거가 아니라 여자 끼고 술 쳐마시다가 총맞아 죽은거냐? 변희재 → 니한테 들어가는 내 세금 토해내라. 이 빌어먹을 개자식아. 이장춘 → BBK 가지고 이슈메이킹하다가 요즘 언론에서 관심 끊으니까 관심 좀 달라는거지? 김진홍 → 당신이 개신교 목사라는 사실이 진짜 견딜 수 없이 창피할 따름. 이 독사의 자식아. 강희락 → 하긴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은 작년부터 용도 폐기된지 오래. 가카와 오세훈의 방패겠지. 주상용 → 청장 집무실은 서울지방경찰청 마당으로 옮기고, 경찰버스로 둘러싸시지. 아늑하잖아? 이름모를 서울시 관계자 → HID 위령제는 문화 행사였냐? 이 걸레같은 색햐? 망자(亡者)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편히 쉬세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저 편히 쉬시란 말 밖에는.......... ⓣ
이메일 수사, 압수 수색? 통신 감청? 최근 지난번 교육감 선거 때 주경복 후보와 관련한 일로,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2009-04-24] – 한겨레 - 검찰, ‘주경복 이메일’ 7년치 통째 뒤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검찰과 법원은 송·수신이 종료된 이메일 데이터를 “물건”으로 취급하여, 형사소송법 제10장(압수와 수색)을 적용,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청구·발부 및 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메일 데이터는 제107조(우체물의 압수)를 적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압수·수색·검증 영장에 적용 법조항을 써두진 않습니다). 제107조 (우체물의 압수) ①법원은 피고인이 발송한 것이나 피고인에게 대하여 발송된 우체물 또는 전신에 관한 ..
NHN의 첫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 - 시계, 실시간검색어 NHN의 첫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두가지 출시되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시계인데, 실시간 검색어는 필요하신 분들이 따로 있겠고, 시계가 참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플립 클락 형태로 구현되었고, 가로보기 모드에서는 시계와 오늘 날짜/요일 표시, 세로보기 모드에서는 시계와 이번달 달력이 표시됩니다. 스탠드와 같이 쓰면 딱 탁상 시계로 쓸 수 있습니다. 초단위로 표시도 해주면 좋으련만. ... 윗 사진은 어느 회사의 플립 클락 샘플 사진과 느낌이 비슷하군요; 알람기능을 제공하는데, 터치 1세대는 외장 스피커가 있어야 모닝콜 역할을 해주겠지요. 터치 2세대나 아이폰은 스피커가 내장되어있으니 관계없을테고. 아직 2.X대 아이폰 OS에서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