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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절주절

애드센서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비난은...

마치 "너는 개신교를 믿고,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일부던 아니던 간에)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욕을 먹어야하니까, (너가 민폐를 끼치지 않더라도) 욕을 먹어도 싸고, 너가 떳떳하다면 욕 먹어도 감수해라, 아니면 종교를 포기하던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애드센스와 종교를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전체적인 포스팅 내용의 흐름에 대해서는 수긍을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전체 집단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떳떳하면 비난에도 아랑곳안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그런 일반화의 오류에 기인한 비난을 듣는 것이 결코 기분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애드센스를 달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듣지 않아도 될만한 비난을 몰아 받는 것을 제가 감수해야할 의무도, 다른 분들이 비난할 권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을 싸잡아 펌로거라고 비난하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애드센스를 설치하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는 철없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애드센스를 설치하는 행동을 비난하면서 "애드센스를 설치한 것이 원죄이니 감수해라, 너가 아니면 됐잖아?" 식의 "아님 말고" 논리는, 뭐랄까요.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님 말고"로 넘어가지지 않는 것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별로 돈도 안되고 이것저것 테스트해볼 것이 있어 설치한 애드센스가 애물단지였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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