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투덜투덜

기자님들하, 게임 좀 적당히 까시죠?

[2006-08-10] 연합뉴스 - 무장탈영병 동생 "형은 내성적"(종합)

친구 이씨는 "(이 이병이) 군대 간 이후에는 연락한 적이 없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PC방에 가서 `카스'나 `서든어택'과 같은 총 쏘는 게임을 즐겨 했고 6시간 넘게 게임을 한 적도 많다"고 전했다.

뭔 무장탈영이나 총기 사건만 발생하면 틀림없이 까이는 하프라이프:카운터 스트라이크, 스페셜포스, 서든 어택, 워록 등의 FPS(First Person Shooter) 게임. 카스를 한지도 꽤 오래 되었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현기증이 자꾸 생겨서 FPS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만, 무슨 이런 사건만 벌어지면 이게 다 FPS 탓이라고(일지도 모른다고) 밟기 바쁜 언론님하들. 자제하세요.

그럼 고속도로 역주행하다가 사고내면 카트라이더, 니드포스피드 게이머이고, 골방에서 도박 고스톱하다가 적발되는 사람들은 열혈 한게임 고스톱 유저며, 부시는 스타크래프트를 너무 많이 해서 전쟁광인겁니까? 암튼. 쯧.

이러면서 무슨 게임 산업 중흥. 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