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건가.
어제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의 오픈을 지켜보면서, 아니, 근래 새로 오픈하거나 개편되는 타 사의 서비스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냐?!" "우와, 대단하네." "뭐 이래, 이러면 안되지." 성격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남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해도 비판, 아니 비난하는데는 아낌없는 그런 사람.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를 포근히 감싸주는 구름이라기보다는, 서릿발같은 날이 세워져있는 검이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리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었다. 네이버에서 블로깅을 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이곳으로 이사온 이후에도 그런 버릇, 어디 갈 수 있나. 타 회사던 뭐던, 내가 생각하기에 맞지 않는다면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소위 "깠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