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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건가. 어제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의 오픈을 지켜보면서, 아니, 근래 새로 오픈하거나 개편되는 타 사의 서비스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냐?!" "우와, 대단하네." "뭐 이래, 이러면 안되지." 성격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남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해도 비판, 아니 비난하는데는 아낌없는 그런 사람.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를 포근히 감싸주는 구름이라기보다는, 서릿발같은 날이 세워져있는 검이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리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었다. 네이버에서 블로깅을 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이곳으로 이사온 이후에도 그런 버릇, 어디 갈 수 있나. 타 회사던 뭐던, 내가 생각하기에 맞지 않는다면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소위 "깠었..
네이버 블로그 시즌2 현재 쓰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블로그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써왔던 서비스고, 또 지금로 리퍼러가 예전 블로그의 이전 안내 포스팅에서 적잖이 나오는터라, 오늘로 예정된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1의 오픈을 기다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새벽3시부터 8시까지 시스템 변경 및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했을텐데, 역시나 웹서비스 변경의 법칙(?)이랄까, 조금 전에야 겨우 안정화되어서 정상 서비스로 들어간 듯 합니다. 현재는 아무 문제없이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기존 디폴트 스킨(사실 스킨이 없는 상태)가 다소 사소한 레이아웃이 변경되었는데 이것은 전체적인 적용에 있어 불가피한 상태였을테고, 예고 동영상 등을 통해 언뜻 보았던 리모콘이나 기타 변경 기능 등을 잠깐 살펴보았는데, 한마디로, 편합니..
아주 오래전, 이런 웃기는 일도 있었더랬죠.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3집 "발해를 꿈꾸며"를 발표했을 무렵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피식 소리 나올 정도로 어이없던 소문이었는데, 3집 "발해를 꿈꾸며"의 4번 트랙 "교실이데아"에서 보컬 안흥찬씨의 보컬 부분(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 날을 헤맬까,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을 거꾸로 틀면 악마의 메시지가 들린다는 소문이었죠. 바로 그 유명한 "피가 모자라" 파문입니다. 이렇게 음을 거꾸로 틀면 하나의 메시지가 나오는 기법을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백마스킹(Backmasking)이라고 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언론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길들이기"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이 사건(?)이 화제가 되어 그때까지 나왔던..
새해 인사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365 일 내내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너른호수 드림.
2006년 제 블로그 통계 2006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원래 이런 글은 23시 59분 정도에 올려야 딱인데, 종교가 종교인지라 그 시간에는 교회에 있을터, 미리 올 한해 통계를 올려봅니다. -_-)a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서 블로그를 개설한 날은 2006년 5월 26일.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widelake)를 접고 정식으로 티스토리에 블로깅을 시작한 날은 2006년 7월 12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전 블로그 통계는 잡지 않고, 티스토리 이전 이후 잡은 통계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태터툴즈 총 누적방문수입니다. 얘는 티스토리 누적 정보구요. 올한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6만번의 클릭(?)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
이승환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몇년만에 가는터라 사뭇 긴장도 했고.. 오늘 회사에서 말일인데 일찍 퇴근 시켜줄 분위기가 아니여서 업무시간 내내 툴툴대고 있다가 5시에 퇴근하라는 쪽지와 더불어 총알같이 사라져서 준비(?)를 하고 올림픽 펜싱경기장으로 갔습니다. 몇년째 거르다가 가서 즐겼더니... 이 아저씨! 무려 4시간 동안 거의 쉬지도 않고!!! -_-; 아무리 구매 평균 연령이 29.2세라도! 승환옹은 40대라구요! (소심하게 드팩 게시판에서 승환옹이라고 그런다고 삐졌더랩니다 -_-) 콘서트 자체는 정말이지 즐거웠습니다 :) 지정석이었는데 8시부터 12시 40분까지 앉아있던 시간 한 10분 되나? -_- 뭐 앉을 타이밍도 안주고 쳐달리는데 사람을 죽이자는건지. ㅠㅠ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예상대로 짠했는데... 역시 "천일동안"..
Gmail도 안전하지 않다(?) Gmail Disaster: Reports Of Mass Email Deletions (Techcrunch) Gmail에서 사고가 터졌나봅니다. 12월 19일 이후 적지 않은 사용자들이 구글 그룹스 내 포럼에 게시하기 시작한 포스트에 따르면 자신의 Gmail 계정이 All-clear, 즉 모든 메일과 주소록 데이터가 남김없이 사라졌다고 하는군요. 이런 글이 나타나기 시작한지 4일이 지난 지난 22일, 구글 대변인은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었고, 28일, 그러니까 오늘 테크크런치에 위 내용의 포스팅이 게재된 이후 구글에서는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1. 약 60명 정도의 사용자 계정에서 12월 18일 이전에 수신한 모든 메일이 삭제되었다. 2. 극히 적은 수의 계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며, 가능한한..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승환 hwantastic 9 Lyrics by 이승환 Composed by 이승환+황성제 Arranged by 황성제"사랑한단 말 만 번도 넘게 백년도 넘게 남았는데" 제가 참석하는 공장장 아저씨의 콘서트가 이틀 남았습니다. 사실 31일 스탠딩을 하고 싶었는데, 체력도 체력이고 -_-; 스케쥴 문제도 있는지라 얌전하게 그냥 29일 밤 지정좌석을 선택했네요.기대됩니다. 그리고 콘서트 장에서 이 애절한 곡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들지, 두렵기도, 기다려지기도 합니다...ⓣ